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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LEAF, Blown by the WIN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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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행복은 깊이 느낄 줄 알고, 단순하고 자유롭게 생각하며,삶에 도전할 줄 알고, 남에게 필요한 삶이 되는 능력으로부터 나온다.   - 스톰 제임슨 -]]></description>
  <language>ko-KR</language>
  <pubDate>Tue, 24 Nov 2009 02:20:33 +0900</pubDate>
  <lastBuildDate>Tue, 24 Nov 2009 02:20:33 +0900</lastBuild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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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LEAF, Blown by the WIN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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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여기저기 굴러다니며, 사람 구경하고 살아온 이력을 말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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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 align=center>여기저기 굴러다니며, 사람 구경하고 살아온 이력을 말하다. </P>
<P align=center>- 리더십에 관한 이력서를 쓰라고 한다면? -</P>
<P> </P>
<P>빙글빙글 돌며 올라오는 인사동 쌈지길의 꼭대기에서 사람구경하는 것을 참 좋아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은 물론이고, 적당히 멀지 않은 거리에 있기 때문에 한 사람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그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구경하고 있는 것도 썩 재밌는 일이다. 그리고 그 사람은 내가 구경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변태적으로 재미있다. 이렇듯 높은 자리가 단순히 사람구경 하기에는 상당히 괜찮은 자리다. </P>
<P> </P>
<P>그런데 가끔은 그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는 점에 우울해지기도 한다. 높은 자리는 양방향의 교감을 할 수 없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끔은 낮은 자리를 찾아가기도 한다. 자신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자리에 있는 이들에게 말하는 것을 즐겨하는 사람이 많은 것을 느껴왔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택한다. 물론 이 자리에 있으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무지를 깨우쳐주는 건 좋지만, 자신의 우월함을 부각하는 사람과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부족한 사람들이 더러 있기 때문이다. 나도 그런 모습일 지 모른다. 경계한다.</P>
<P> </P>
<P>높은자리에서의 구경을 먼저 시작했다. 중고등학교 시절 학급위원의 경험이 토대가 되었고, 대학교에 입학한 후에 밴드 회장직을 맡게되면서 사람들 개개인과의 교감를 해나가면서 단체를 이끌어나가는 법을 배웠다. 작은 집단이었지만, 이 집단에서의 모습과 개개인의 모습은 또 달랐고 이런 개개인의 모습을 알아가며 수많은 목소리를 내는 이들을 집단이 공동으로 추구하는 방향으로 이끌어나가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었다. 단순히 구경만 한 것은 아니지만, 멀찌감치 떨어져서 지켜보며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데는 큰 오류가 있었다. 실제로 나의 부족함과 교감할 필요성을 절감했다. 내 자신을 실제 능력만큼, 그리고 그보다 더 낮추어야할 필요를 느꼈다. </P>
<P> </P>
<P>군 입대. 다양한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싶다. 그것이 위계질서에 얽매여 있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부정적이지만, 오히려 억지로나마 만들어낸 윗사람과 아랫사람과의 교감을 잘해낼 수 있는 이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이라 이를 십분 배울 수 있는 긍정적인 장소이기도 했다.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를 소개하지는 않겠지만, 실제로 집단 속에서 겪을 수 있는 관계와 일들은 다 겪어보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다양한 사람과 사건들이 있었다. 군생활이 마무리 될 무렵에 사령부의 으뜸병사 직책을 맡았는데, 군대의 우두머리가 아니라 병사들을 대표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산발적인 병사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을 필요가 있었고, 이를 간부들과 협의해나가는 과정이 필수적이었다. 자신에게 주어진 권력에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필요했다. 집단이 커지면 소외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이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열린 공간이 필요했다. 인트라넷 상에서의 게시판 활성화에 가장 힘썼다.</P>
<P> </P>
<P>그리고 제대 후에 탁구 동아리에서 다시 사람구경을 시작했다. 이번에 구경할 대상은 현재 동아리 원들과 그 너머에 있는 존재들을 합친 집단 전체이다. 내가 속해있는 집단에서 내가 무얼 해야 하는지를 생각한다. 집단에 해로움이 될 정도로 부족하지는 않게, 내 자리를 넘어서는 간섭을 할 정도로 과하지는 않을 정도이다.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큰 틀에서 크게 벗어나는 일이 아니라면 그냥 수긍하고 기다릴 필요를 느낀다. 책임감을 가질 때는 나름의 할 일이 있었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단순한 일원으로써 집단에 준거하는 자체도 쉬운 일은 아니다.</P>
<P> </P>
<P>그리고 내 능력을 생각한다. 위에 나열해 놓았던 보잘 것 없는 내 지난 날들의 위치와 그 때의 배운점들 또한, 내 능력에 비하면 상당히 과한 자리였고 그때마다 실수도 하고 부족함도 많이 느꼈다. 지금도 모나지 않은 둥근 모습에 이르려면 한참을 더가야 한다. 단순히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되어버렸다. 쉽지 않은 일이다. </P>
<P> </P>
<P>내가 나아갈 방향에 부합하는 자리가 있다면 또 다시 무리한 시도를 하겠지만, 그 전까지는 또 여기저기 작은 집단에서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려 한다. 그러면서 또 언제나 기회는 온다고 믿는다. 구경은 더 즐거워졌다.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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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Leafy</dc:creator>
   <category><![CDATA[Daily Stories..]]></category>
   <pubDate>Sun, 22 Nov 2009 15:55:00 +0900</pubDate>
  </item>
  <item>
   <title><![CDATA[평범하게 살아갈 수 없는 나라대한민국의 현실은 평범하게 살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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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P>평범하게 살아갈 수 없는 나라</P>
<P> </P>
<P>대한민국의 현실은 평범하게 살아가기가 너무나도 힘든 나라이다. 이미 비교 우위에 있는 이들은 서민들의 삶 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자신들의 위치를 고수하기 위해 오히려 이들을 착취한다. 이런 착취를 이겨내고 편히 쉴 수 있는 보금자리 하나를 마련하려면 비범한 사람, 혹은 로또 당첨과 같은 인생 대박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 이런 비범한 삶을 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쏟아붓는다. 우린 이런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P>
<P> </P>
<P>난 이미 비범하다.</P>
<P> </P>
<P>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1%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명문 대학에 다니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너무 대단하다. 칭찬받아야 마땅하다. 할 줄 아는 것도 많다. 난 훌륭한 사람이다. 물론 잘 따라와준 나도 대단하지만 사실 지금까지의 내 삶은 부모님의 공이 훨씬 컸기 때문에 나의 부모님이 더 대단하다. 나를 위해 부모님의 삶을 좀 희생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들 또한 그들의 삶 또한 잘 살아나가고 있다. 우리 가족은 너무 멋있다. 아주 훌륭한 집안이다.</P>
<P> </P>
<P>그런데 부모님께선 걱정이다.</P>
<P> </P>
<P>이렇게 훌륭하신 분들이 걱정이다. 이 훌륭한 아들이 경쟁에서 혹여나 뒤처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부모님이 생각하시는 아들이 갖추어야 할 소양이 너무나도 많다. 너무도 똑똑해야만 한다. 난 이미 똑똑한데. 이미 멋지고 훌륭한 사람인데 뭘 더 힘들게 경쟁 우위에 서야하는 건지 모르겠다. 아빠는 이제 좀 편히 쉴 수 있는 자리에 오르셨다. 공교육의 소위 말하는 엣지시다. 엄마도 정말 할 만큼 하셨다. 진짜 슈퍼 우먼은 우리 엄마를 두고 하는 말일거다. 어떻게 직장 생활을 쉬지도 않으면서 이렇게 아들 딸들을 훌륭하게 키워낼 수 있으신걸까. 너무 존경스러운 분들이다.</P>
<P> </P>
<P>그리고 이들은 이미 쉰 살이 넘으셨다.</P>
<P> </P>
<P>이제 아들 딸들이 커나가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 하는 일만 남았다. 너무나도 이타적인 분들이다. 20대 중반 이후 삶의 대부분을 자식들을 위해 애써오셨다. 그 수많은 세월 동안 직장에 있는 상사에게 싫은 소리도 많이 들으셨을 테고, 더러운 세상을 외치면서 그만두고 싶은 생각도 하셨을지도 모른다. 부모님 서로의 갈등도 있으셨을 테고, 자식간의 갈등이야 내가 좀 말을 안들었어야지. 억장이 무너지는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는 아들 때문에 얼마나 고생 많으셨을지 죄송할 따름이다. 그렇게 말 안듣는 자식들을 보면서, 힘든 일들을 꾹꾹 눌러담으시면서 그렇게 늙으셨다. 여생을 어떻게 살아가고 싶으신 걸까? 자식들을 위해 포기해야만 했던 것들을 시작해 볼 수도 있을 것이고, 걱정은 그만하면서 농사를 지으실지도 모른다. 어떤 삶을 선택하든 이들은 이미 훌륭하시고, 영원히 존경받을 만한 분들이다. </P>
<P> </P>
<P>다시 나로 돌아가서.</P>
<P> </P>
<P>이렇게 훌륭하신 부모님 아래에서 잘 자라온 비범한 아들도 고민이 물론 있다. 난 부모님과 달라서 상당히 이기적인 놈이다. 정말 너무 이기적인 것이 고민이다. 나 좋은 것만 하면서 살고 싶다. 별로 고생은 안하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고 싶다. 아직까지는 한 사람이라는 확신이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이라고 했는데, 이것도 문제다. 단 한사람과 몇 십년을 함께 살아가며 욕구를 배제하는 삶이 나에게 몸소 다가오기 전까지는 문제로 남을 것 같다. 아무튼 이런 아름다운 삶을 위해 연애하는 데에 시간을 투자하고 싶다. 내가 남을 위해 무언가를 해준다는 건 신기하게도 나에게 또한 큰 행복을 가져다 준다. 나도 가끔은 이타적인데, 사랑을 할 때는 그런 것을 느끼기도 한다. 악기도 멋지게 연주하며 노래도 부르고 싶고, 땀을 흘리며 생활체육을 즐기고 싶기도 하고, 때로는 알프스 산맥과 나이아가라의 폭포와 같은 장엄한 광경 앞에서 숙연해지고도 싶고, 바다의 신비로움 앞에서 황홀경에 빠져있고도 싶다. 하고싶은 게 너무도 많다. 나는 이미 훌륭하기 때문에 더 이상 내가 바라는 이상의 경쟁도 별로 하고 싶지 않고,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거리를 맡아서 살아가고 싶다. 공대 학사 공부가 특별히 맡게 될 일거리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내가 맡게 될 일거리에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고, 앞으로 살아갈 기반을 마련할 일이니까 시간을 투자한다. 하루 종일의 시간을 투자할 만큼은 아니다. 내 삶에서의 비중만큼 투자하면 된다.</P>
<P> </P>
<P>그런데 대한민국에서는 불가능하다.</P>
<P> </P>
<P>내가 혹여 결혼을 하게 된다 하더라도 걱정 없이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고 싶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항상 비교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 도태되어 버리는 무서운 사회이기 때문에, 불안에 벌벌 떨면서 살아가야 한다. 나는 이미 과외교사를 해서라도 적당히 내 살아갈 몫은 챙기면서 살아갈 수 있는 입장이지만,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있지 못하면 또다시 시장경제 속에서 내동댕이 쳐질지도 모른다. 내 집 마련 하나 하기도 힘든 세상에서 아이라도 낳게 된다면, 아이들 또한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지기도 전에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부터 배우게 될 것이고, 적자생존 출혈경쟁의 사회에서 스트레스에 파뭍여 살아가는 모습이 선하게 그려진다. 대한민국에서 살아남는 건 내 부모님과 같은 이타적이면서도 훌륭한 분들이 할 수 있는 일인 것만 같다. 난 훌륭하긴 하지만 이타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좀 힘들 것 같다.</P>
<P> </P>
<P>그렇다면 내가 살아갈 수 있는 사회는.</P>
<P> </P>
<P>귀농하거나 대한민국을 벗어나는 일이다. 귀농하기에는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너무도 많이 포기해야 한다.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추어 져 있는 곳으로 가야한다. 지금 내가 주목하고 있는 나라는 유럽. 혹은 EU. 유럽 전체가 점차 열린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국영수 중심, 경쟁 위주의 공부보다는 철학을 먼저 가르치는 나라가 있고, 중산층이 두텁고 존중받을 수 있는 복지제도가 잘 갖추어진 나라가 있다. 육아와 직장, 자신의 취미생활을 포기하지 않고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있다. 이 나라들은 서로 벽을 허물고 있다.</P>
<P> </P>
<P>문제가 있다.</P>
<P> </P>
<P>나를 위해 반 평생을 바치신 부모님들 곁을 벗어난다는 것. 그리고 이를 부모님께서 탐탁지 않게 생각하신다는 것이다. 부모님의 의견이 가장 존중되어야 하겠지만 가능하다면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유럽에서 살고 싶다. 그리고 이를 반대할 경우는 좀 더 생각해 봐야겠다.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는 대한민국. 대한민국이 나한테 해준게 무엇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난 해준 것이 생각나지 않는 나라에 국방의 의무라고 불리우는 군대에서도 길지 않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내 후대의 대한민국 사람을 위해서 이 사회를 개혁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할 수 있을 만큼 이타적이지 못하고, 또한 그만큼의 훌륭한 사람은 못되는 것 같다. 얼마나 더 경쟁상대들을 물리치고 살아남아야 이 사회를 개혁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될 것인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내가 대한민국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오히려 대한민국의 현실은 아닙니다를 외치며 반대의 한 표를 던지는 것이다. 출산율이 더 저하되고, 인구가 좀 더 줄어들어야 좁은 땅떵이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경쟁을 덜 하게 되는 효과도 있지 않을까. 오히려 내 발목을 잡는 것이 있다고 하면 내 수많은 추억들과 친구들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이다.<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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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Leafy</dc:creator>
   <category><![CDATA[Daily Stories..]]></category>
   <pubDate>Mon, 16 Nov 2009 09:47:46 +0900</pubDate>
  </item>
  <item>
   <title><![CDATA[롯데월드 인터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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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
<P></P>
<P> </P>
<P>소정이 얘기도 좀 들어봤어야 한건데 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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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Leafy</dc:creator>
   <category><![CDATA[쌩 쑈 ~ !!]]></category>
   <pubDate>Fri, 13 Nov 2009 01:40:56 +0900</pubDate>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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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롯데월드 말머리 회전목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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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
<P></P>
<P> </P>
<P>말이 말을 타네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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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Leafy</dc:creator>
   <category><![CDATA[쌩 쑈 ~ !!]]></category>
   <pubDate>Fri, 13 Nov 2009 01:34:0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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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롯데월드 말머리 범퍼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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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
<P></P>
<P> </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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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Leafy</dc:creator>
   <category><![CDATA[쌩 쑈 ~ !!]]></category>
   <pubDate>Fri, 13 Nov 2009 01:32:0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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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부모 성(姓) 함께 쓰기 운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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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부모 성(姓) 함께 쓰기 운동<BR><BR>왜 우리는 아버지의 성을 쓰고 있는가? 물론 한국 사회의 오랜 전통이요, 관습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내 자식에게는 어머니 성을 따르도록 할 수는 없을까? 정답은 “없다.”이다. 대한민국 민법 제 781조 1항에는 “자녀는 아버지의 성과 본을 따르고 아버지 가계에 입적한다.”는 내용으로 부계사회의 전통을 법으로 강제하여 놓았기 때문이다.<BR><BR>유엔 여성지위위원회에서는 1979년 ‘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차별 철폐에 대한 협약’을 채택하여 포괄적인 여성 권리를 규정하였다. 한국은 1984년에 이 협약을 채택했으나 현재까지 협약 가운데 단 하나의 유보조항을 설정해 두었다. 바로 제16조 (g)항 ― 가족성(家族姓) 선택에 대한 부부로서의 동일한 권리에 관한 조항이다. 성씨만큼은 부계를 따르겠다는 한국 사회의 입장을 천명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이 ‘최후의 보루’가 여성계의 집중 공격을 받은 것은 지당한 일.<BR><BR>1997년 3월 9일,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제13회 한국여성대회에서 이이효재 외 170인의 선언자들이 부모 성(姓) 함께 쓰기 운동을 선언했다. 이들은 신생아의 심각한 성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들만이 대를 잇는다’는 부계사회의 성차별을 극복해야 한다고 판단, 아버지 성씨와 어머니 성씨를 함께 쓰자는 발상을 내놓았다. 이 일 후로 부모 성 함께 쓰기 운동은 꾸준히 전개되었다. 현행법상 성씨는 아버지를 따르도록 되어 있으므로 호적 성씨부분에 부모 성씨를 나란히 올릴 수는 없지만 ‘여남평등’을 주창하던 사람들은 이에 동참하여 대외적으로 부모성을 병기한 이름으로 명함을 만들어 돌리기도 하고, 새로 태어나는 자녀들의 이름자 가운데 아예 어머니 성씨를 포함시켜 출생신고 하기도 했다. <BR><BR>신선한 발상이라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반대하는 의견도 많았다. 예를 들어보자. 부모 성씨를 함께 쓴다면 이판서와 김씨 부인의 아들 이몽룡은 이김몽룡이 되고 성대감과 박월매의 딸 성춘향은 성박춘향이 된다. 우선 떠오르는 문제로 이김몽룡과 성박춘향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갑돌은 이김성박갑돌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런 식이라면 불과 몇 세대만 거쳐도 성씨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다. 그러나 여성계는 그런 경우, 2세대부터는 아버지의 부계성씨와 어머니의 모계 성씨를 따서 이박갑돌로 하면 된다는 대안을 내놓았다. <BR><BR>또 하나의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두 성씨를 조합해 보면 별로 아름답지 않은 혐오성씨들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아버지 성이 배씨, 어머니 성이 신씨라면 자녀의 성은 ‘배신’이 된다. 이런 식으로 ‘방구’, ‘피박’, ‘임신’, ‘변태’, ‘지하’, ‘송장’ 등 남들에게 그다지 소개하고 싶지 않은 성씨가 꽤 등장할 우려가 있다. 여기에 대해서도 여성계는 문제없다고 일축한다. 아버지 성과 어머니 성의 순서를 바꾸거나, 할머니 성씨나 외할아버지 성씨를 따라도 무방하다는 것. 그렇다면 갑돌은 이박갑돌뿐 아니라 이성갑돌, 김성갑돌, 김박갑돌이 될 수도 있고 박이갑돌이나 성이갑돌, 성김갑돌, 박김갑돌이 될 수도 있다. 갑돌의 동생 갑순의 경우도 굳이 갑돌과 같은 성씨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자녀의 성씨는 부모가 합의해서 정할 수 있고, 같은 형제 사이라도 성씨를 달리 쓸 수도 있다는 얘기다.<BR><BR>이렇게 되면 성씨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바로 그거다. 여성계는 부계 중심으로 내려온 족보와 가문에 대해 근본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부모 성 함께 쓰기 운동’에 나선 사람들은 한국 사회에 묻고 있다. ‘족보’, ‘성씨’, ‘대잇기’, ‘가문’, … 부계사회의 산물인 이런 말들은 사람이 오직 아버지의 ‘씨’로 인해 태어났다는 경직된 논리 때문이 아닌가? “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시니 …”로 시작하는 조선시대 시조에서 버젓이 드러나 있는 유교적 가부장제가 여성, 특히 어머니의 가치를 지금껏 폄하해 온 것이 아닌가? <BR><BR>이런 의미에서 양계혈통연구소 박종주 소장의 의견은 주목할 만하다. 박종주 소장은 “4대조 이상은 나의 조상이 아니고, 우리의 조상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아버지 혈통만으로 따지자면 나의 4대조는 고조부 한 명에 국한되지만, 어머니 혈통까지 인정하게 되면 부모 2명, 조부모 4명(외조부모가 포함되므로), 증조부모 8명, 따라서 4대조인 고조부모는 16명이다. 현재의 부계 중심의 가족제도는 오히려 많은 조상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옆 그림 참조).<BR><BR>이렇게 보면, 수십 대를 거슬러 올라가 맞이하는 개인 성씨의 시조는 개인의 무수한 조상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만약 30대조가 족보에서 말하는 내 시조라면 실제 나의 30대 조상은 230에 해당하는 천문학적인 숫자가 된다. 1/230에 해당하는 조상의 핏줄만 인정한다는 것은 어불성설(語不成說)이므로 4대조 이상은 ‘내 조상’이라기보다 ‘우리 조상’으로 보아야 하며, 4대조를 공유하는 8촌만 하더라도 어머니의 외증조할머니의 고손녀 정도가 되면 말이 친척이지 아예 나와는 알지도 못하고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8촌만 되어도 부계 8촌이 아닌 이상, 엄청나게 먼 사이일지도 모른다. <BR><BR>일각에서는 서양의 경우 결혼하면 대부분 남편 성씨를 따르는데 그에 비하면 한국 여성은 자기 성씨를 그대로 보존하니 오히려 한국에서 여성 지위가 높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여성단체연합의 이구경숙 정책부장은 오늘날 선진 외국의 경우 한국처럼 아버지 성을 따라야 한다는 강제조항이 있는 나라는 없다고 강조하며 부모 성 함께 쓰기는 성씨에 대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았다. 실제로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자녀는 아버지의 성과 어머니의 성 가운데 하나를 취할 수 있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1991년 독일의 헌법재판소는 결혼 후 남편의 성(姓)으로 가족성을 만드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결하였고, 자녀의 성을 부부의 합의로 정하도록 했다. 스웨덴, 덴마크 등의 나라들은 부부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무조건 어머니 성을 따르도록 법을 개정했다.<BR><BR>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 사회에서 부모 성 함께 쓰기 운동은 그다지 많은 호응을 얻고 있지는 않다. 부모 성 함께 쓰기를 주창한 여성단체연합도 그 자체에 집착하기보다는 부계로만 이어내려 온 가계에 의문을 제기하고 호주제 폐지로 나아가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한편, 유림들과 씨족공동체연합 측은 부모 성씨를 함께 쓰게 되면 가족의 해체를 가져온다며 반대하기는 했으나 이 문제로 여성계와 그다지 치열한 공방을 벌이지는 않았다. 그러한 ‘사소한 문제’보다 지금 유림측은 작년에 법적인 효력을 잃은 동성동본 금혼제도와, 여성계가 현재 폐지를 요구하는 호주제를 사수하는 데 여념이 없기 때문이다. <BR><BR>출처 : http://www.root.re.kr/root/root-report-magazinegv.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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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Leafy</dc:creator>
   <category><![CDATA[interested in]]></category>
   <pubDate>Mon, 09 Nov 2009 00:04:24 +0900</pubDate>
  </item>
  <item>
   <title><![CDATA[조한혜정 교수님 석학강좌 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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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2강 : 여성의 시대는 오는가? : 근대적 공공/가정 이분법을 넘어】</P>
<P> </P>
<P>◎ 우리나라 여성이 본 받아야할 모델과 그것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국가는 어디인지 소개해주십시오. </P>
<P> </P>
<P>답변) 저는 여성이 본받아야 할 모델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본받아야 할 모델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제가 주장하는 것은 우리가 그간 토건국가를 만드는데 전력투구하였다면 이제는 사람에게 투자를 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것입니다. 그 위기는 저출산 통계를 통해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투자해서 ‘사람의 질’을 높이자는 것이 이른바 지금 선진국들이 하려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 그 땅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들을 그 부모는 물론, 국가와 사회가 함께 키워가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지요. 저는 우리도 이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의 경우는 최근 부족해진 노동력을 두 가지 방법으로 충원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이주민을 통해서이고, 다른 하나는 그곳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그 사회 속에서 아주 잘 키우는 것이지요. ‘일당백’을 하는 아이를 키워낼 수 있다면 열 명의 인구도 한 명의 아이가 먹여 살릴 수도 있을 테니까요. 프랑스의 경우, 육아를 국가의 백년대계로 세워서 드디어 출산율을 2.0대로 회복시켰다고 합니다. 이제 국가는 영재를 키우기 위해 나설 것이 아닙니다. 지금과 같은 글로벌 시대에서는 초국적 영재는 초국적 부모들이 어떻게든 스스로 길러내는 것이고, 이 때 국가에서 해야 할 몫은 보통 사람들의 아이들을 다 잘 키워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챙겨지지 않는 아이들’을 나라에서, 그리고 지역과 학교에서 잘 챙겨야 하는 것이지요. 저는 프랑스식 보육 정책과 핀란드식 교육을 본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를 환대하는 것을 배우면서, 이를 외국인들과 이방인들에게도 적용해가는 환대의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P>
<P><BR>◎ 여성계가 ‘군필가산점’ 문제에 강하게 반발하는 근원은 무엇이며, 이와 관련된 선생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P>
<P> </P>
<P>답변) 군가산점제 문제는 매우 단순하고 상식적입니다. </P>
<P>1) 여자들이 군대를 가지 않겠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한 번도 국가에서 군대에 가라고 한 적도 없지요. 마치 근대화 초기에 여성들에게 참정권을 주지 않았고 군대를 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적법한 국민 대우를 하지 않았던 것과 같은 맥락에서, 여성은 그냥 애초부터 군대에서는 제외된 존재입니다. 여성만이 아니라 장애인, 그 외 심각한 신체적 장애로 군대에 갈 수 없는 사람들도 실은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군가산점제 위헌 결정이 난 것입니다.</P>
<P> </P>
<P>2) 문제는 이런 간단한 사실에 대해서 인식을 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일 것입니다. 더욱 정확하게 말하면 군가산점제는 병역면탈 방지책으로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제도를 잘 운영되려면, 군대를 가야 하는데 병역 면탈 행위를 한 사람과 군대를 정상적으로 다녀온 사람 사이에서 시행되어야 할 제도인 것이지요. 여성계가 구태여 목소리를 높일 필요도 없는 기본권 차원의 이슈 입니다. </P>
<P> </P>
<P>3) 군사주의 관련 연구자들의 최근 연구를 소개하면, 그들은 국방의 현대화를 통해 한국의 군사제도가 대폭 수정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징병제와 모병제를 포함해서 병역제도를 제대로 개혁하고 정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합니다. ‘군사주의와 여성’을 주제로 연구를 해온 학자들에 의하면 국방의 현대화로 지금은 굳이 신체적 우월성을 근거로 병역의 의무를 남성에게만 제한할 이유가 줄어들었고, 세계적으로도 성별 제한이 폐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1998년 병역 제한제를 폐지하면서 헌병 기동대 등 극히 일부분을 제외한 군대의 모든 분야에 여성이 참여하고 있고, 이탈리아도 1999년 전투 부대에 여성이 참여하도록 법안을 바꿨으며 그간 존속되었던 군대 남성 할당률제도 폐지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알다시피 여성 징병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양현아 서울대 법대 교수는 한국은 이미 여군이 지원병으로 활동하는 있는 상황으로, 군대를 가고 싶어 하는 여성들이 군대에 갈 수 있게 하거나, 여성을 군대에 받아들이는 것을 계기로 사회복무제나 대체 복무 방식에 대한 논의와 함께 현재의 병역법을 대폭 현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BR> <BR>4) 이 문제가 단순한 문제가 아닌 것은 사실상 군대를 갔다 온 사람들 중에 상대적 박탈감을 가진 이들이 적지 않고, 그들이 가진 그런 분노의 감정을 이용하려는 정치가들이나 이익집단이 있다는 것일 겁니다. 사실상 그 분노의 감정은 군방의무를 면제 받은 이른바 ‘황태자’들에게 가야 할 것인데 힘없는 여성들에게 향해지고 있는 것이지요. 이렇게 합리적으로 사고를 못하고 잘못된 대상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것, 그것도 약자인 여성에게 가는 것은 그 사회에 얼마나 성숙하지 못한 힘의 논리가 판을 치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지표가 됩니다. 한편 남성우월주의자들 가운데는 군대를 갔다 온 것으로 남성우월감을 확보하려는 이들이 있는데 군대가 남녀모두에게 열렸을 때 자신들이 우월적 위치가 흔들린다고 느껴서 이런 변화를 강하게 반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화여대 학생들과 연대 장애인 학생이 처음 이 문제를 제기했을 때 그런 성향의 남자들이 대거 이화여대 사이트에 ‘사이버 테러’를 가하는 일도 벌어졌었지요. </P>
<P><BR>5) 지금 국방의 현대화가 시급하다는 것이 국방부 내부의 의견이고, 이것은 제대로 국제적 상황을 파악해내는 능력과 연결되어 있을 것입니다. 군가산점 문제로 에너지를 낭비할 때가 아닌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저는 취업과 입시 공부만 하는 요즘 대학생들을 보면서 남녀 모두 국가를 위해 노력봉사 하면서 조직 활동을 익히고 체력을 단련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제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회에서 청년들이 해야 할 일은 아주 많을 것이고 앞으로 군사 위기만이 아니라 전염병과 기후 변동 등으로 재난이 더 자주 일어날 전망이라 남녀가 공히 스무 살 전후에 사회적 활동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 일에는 노인을 보살핀다거나 보육시설에서 근무 하는 일도 포함될 것이고, 필요하면 외국의 어려운 곳에 가서 그들의 삶을 보고 배우고 연결하면서 사회적 감각을 기르고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한 일에 헌신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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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Leafy</dc:creator>
   <category><![CDATA[interested in]]></category>
   <pubDate>Sun, 08 Nov 2009 23:49:25 +0900</pubDate>
  </item>
  <item>
   <title><![CDATA[누구나 한 번쯤 그런 생각을 해보았겠지만, 사회가 잘못 굴러가고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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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누구나 한 번쯤 그런 생각을 해보았겠지만, 사회가 잘못 굴러가고 있다. 부모님께선 이제 너는 즐기면서 살 나이와 학년이 아니라는 말씀을 하신다. 졸업을 앞둔 이들은 남들보다 한 가지라도 더 우월한 위치에 있기 위해서,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도서관에서 보내고 있다. 학교에 갓 입학한 후배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따위의 질문은 시시콜콜한 농담 따먹기 사이에 오가는 말로 치부되고, 항상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경쟁한다. 분명 이들은 훌륭한 대학에 다니고 있음이 분명한데, 이들 또한 경쟁에서 뒤쳐짐에 좌절하고 자신감을 잃는다. 화장실에 붙어있는 전국 연합 동아리 광고 포스터에는 이런 말이 적혀있다. "여러분의 스펙을 책임집니다. 회사에 가서 사랑받을 수 있는 대화법을 가르쳐드립니다. 여러분의 로맨틱한 사랑을 책임지기 위해 피아노를 가르쳐드립니다. "</P>
<P> </P>
<P>이제는 인간의 감수성까지도 스펙으로 치부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도대체 뭐가 로맨틱하다는 건지. 어떤 대화법을 가르쳐 주길래. 회사에서 사랑받는 대화법은 도대체 어떤 것이길래. 언제까지 준비해야 사회에 나갈 수 있는 것이며, 언제까지 준비해야 만족스런 삶을 살 수 있는 것일까? 대학이 취업을 준비하는 시기라면, 직장은 결혼을 준비하는 시기이고, 결혼 생활은 육아와 노후를 위해 준비하는 시기인 걸까?</P>
<P> </P>
<P>이런 삶이 부정적으로 보인다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준비하면서 살아가는데 행복을 느끼는 이들이 상당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생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살아가는 환경이 바뀌어 가는 데에 있다. 대한민국의 상위 몇 프로 안에 들지 못하면, 언제까지고 보이지 않는 미래를 준비만 해야하는 사회. 승자 독식의 사회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이들이 몇 명이나 될 것인지가 걱정스러운 것이다.</P>
<P> </P>
<P>산업보다 금융이 중시되는 사회가 도래하면서, 서민들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돈 있는 사람이 권력을 가지고, 권력을 가진 사람이 돈을 가진다. 이미 계산 해보았을 것이다. 뼈빠지게 일해서 푼돈을 모아봤자, 마흔이 넘어서도 30평 집 한 채 장만하기가 쉽지 않은 사회이다. 저축만 해서는 희망이 없음을 아는 서민들은 푼돈이라도 굴려서 조금이라도 돈을 모아보려 하지만, 돈을 굴려서 돈을 모은다는 건 있는 자들의 이야기일 뿐, 이들의 푼돈은 이미 가진자들의 재산을 불려주는데 일조할 뿐이다. </P>
<P> </P>
<P>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 (엄기호 저) 이 책은 단지 경제학의 논리가 아니라 이 시대 사람들의 이성과 감성, 모든 사고 체계를 흔들어놓는 무서운 흐름을 고발하고 있다. 성 소수자나 사회적 약자들이 무너져가는 과정을 그렸지만, 이는 우리 모두에게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상황임을 강조하고 있다. 확실한 대안을 그려냈는지는 모르겠다. (글을 읽는 동안 글쓴이는 이런 암울한 상황을 어떻게 해쳐나가야 하는지 언급을 해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아직도 물음표가 남아있는 것을 보면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 그래도 대안을 내놓고 말고를 떠나서, 지금상황에 대한 충분한 문제의식을 심어준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큰 어려움을 맞이하고 나서야 부랴부랴 외양간을 고치기 보다, 지금부터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절감했다.</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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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Leafy</dc:creator>
   <category><![CDATA[Daily Stories..]]></category>
   <pubDate>Sun, 08 Nov 2009 22:50:09 +0900</pubDate>
  </item>
  <item>
   <title><![CDATA[낙엽.    노천극장.혼자있는 시간.  가을.시원함.     싸늘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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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 align=center>낙엽.                                      </P>
<P align=center>                                                 노천극장.</P>
<P align=center>혼자있는 시간.          </P>
<P align=center>                                                                         가을.</P>
<P align=center>시원함.                                            </P>
<P align=center>                   싸늘함.</P>
<P align=center>              연잠.                    </P>
<P align=center>                                                      스쿠터.</P>
<P align=center>아이리스.                                                  </P>
<P align=center>            동동.</P>
<P align=center>신자유주의.                         </P>
<P align=center>                                                         미래.</P>
<P align=center>사랑.                                                       </P>
<P align=center>                                                적성.             </P>
<P align=center> </P>
<P style="FONT-SIZE: 9pt" align=center>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파랗게 파랗게 높은하늘. 가을길은 비단길. </P>
<P style="FONT-SIZE: 9pt" align=center>하늘만 좀 더 맑았으면 좋겠다. 우중충한 하늘이 몇일째인지 모를정도로 오래되었다. </P>
<P style="FONT-SIZE: 9pt" align=center>탁 트인 하늘을 보며 숨을 크게 들이내쉬고 싶다.</P>
<P style="FONT-SIZE: 9pt" align=center>빨갛게 노랗게 물든 가을 정취를 한껏 느끼려면 스쿠터를 타고다니는 건 비추. </P>
<P style="FONT-SIZE: 9pt" align=center>가끔 교정을 걷고싶을 때가 있다.</P>
<P style="FONT-SIZE: 9pt" align=center>노천극장에 가는 시간이 많아졌다. </P>
<P style="FONT-SIZE: 9pt" align=center>학교와 신촌의 모습이 살짝 내려다보이는 </P>
<P style="FONT-SIZE: 9pt" align=center>탁 트인 공간이 우중충한 하늘을 대신해준다. </P>
<P style="FONT-SIZE: 9pt" align=center>혼자있는 시간도 좋고, 누군가와 함께 있는 시간도 좋다. </P>
<P style="FONT-SIZE: 9pt" align=center>책을 읽고 있어도 좋고, 멍때리고 있는 것도 괜춘하다.</P>
<P style="FONT-SIZE: 9pt" align=center>연잠을 하나 맞춰둘걸 그랬다는 생각을 한다. </P>
<P style="FONT-SIZE: 9pt" align=center>별로 탐탁치 않아 했던 연잠인데, 보면 볼 수록 이뻐보이고, </P>
<P style="FONT-SIZE: 9pt" align=center>학교에 등교할 땐 교복이 그랬던 것처럼, </P>
<P style="FONT-SIZE: 9pt" align=center>다른 옷을 고르지 않고 편하게 입고 다닐 수 있어보여 마음에 든다. </P>
<img src="http://statetc.cyworld.com/stat/stat.tiff?cp_url=[www_ndretc.cyworld.com/cyblog_rss_post??ndrparam1=c15&ndrparam2=a0626811&ndrparam3=3026828]" width="0" height="0" border="0" />]]></description>
   <dc:creator>Leafy</dc:creator>
   <category><![CDATA[Daily Stories..]]></category>
   <pubDate>Thu, 05 Nov 2009 00:59:47 +0900</pubDate>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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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2009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말가면 공동구매를 진행합니다!!오늘 날]]></title>
   <link>http://www.cyworld.com/dhyana_leaf/301778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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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말가면 공동구매를 진행합니다!!
오늘 날씨도 엄청 싸늘한데, 방한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상품입니다.
이번주까지만 진행하오니 지금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
 
이성친구를 위한 이벤트! 말가면과 함께하세요.
친구들과의 생일파티도 말가면과 함께하세요.
 
말가면을 쓰고 축구를?!
말가면을 쓰고 공부를?!
말가면을 쓰고 사랑을?!
 
2009~2010년 행복한 한해를 위한 MUST HAVE ITEM~!!
말가면. 지금바로 주문하세요.
010-9371-2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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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Leafy</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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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2 Nov 2009 19:18:2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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