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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골룸에세이 /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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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천천히 걸으며 악을 낳지 않으며 바라는 것은 적다 숲속의 코끼리처럼... ]]></description>
  <language>ko-KR</language>
  <pubDate>Tue, 24 Nov 2009 02:01:5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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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골룸에세이 /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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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대명시장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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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탭댄스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마을버스 안에서 차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길 건너편에서 갑자기 한 사람이 길에 벌러덩 누웠다. 젊은 여자였다. 안경을 쓴 모범생처럼 생긴 남자가 여자를 일으키려는데 여자는 완전히 뻗어 있었다. 버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었다.<br><br>남자가 겨우 여자를 안아 일으켰는데 여자가 돌연 무릎을 꺾는다. 남자가 황급히 겨드랑이 사이에 손을 넣어 부축한다. 다시 일으키는데 또 무릎을 꺾는다. 아무래도 안되겠는걸... 남자는 두리번거리지만 택시가 잘 잡히는 시간도 장소도 아니다. 저들의 이후 시간은 어떻게 흘러갈까.<br><br>승객들이 다 타고 내렸는지 버스가 출발한다. 그렇게 가는거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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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골룸</dc:creator>
   <category><![CDATA[에세이]]></category>
   <pubDate>Tue, 24 Nov 2009 00:53:1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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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루저 논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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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무언가 논란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그것이 무슨 함의를 지녔는지 따져보곤 한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거기에 여러 사건과 이론을 덕지덕지 붙여 담론을 만들어낸다. 나는 그런 일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그런 일은 시간이 지난 뒤 더 잘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br><br>고로 논란이 일어난 사건 그 자체만 보면 된다. 그것은 나쁜 일이다. 사람을 비하하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더 따져볼 필요가 없이 그 자체만 보면 된다. 그래서 나쁘다고 하면 그것으로 된 일이다. 구글링을 통한 까발리기와 디씨발發 패러디 이미지는 이번 사건이 아니더라도 쭈욱 있어왔던 일이다.<br><br>꼭 그런 이유가 아니라도 나는 루저라는 말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루저니 뭐니 떠들어댄대도 살아가는 데 있어서는 제대로 된 현실과 이상 하나씩만 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현실에는 아내가 있고 이상 속에는 또 뭐든 하나쯤 있겠지, 대개가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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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골룸</dc:creator>
   <category><![CDATA[에세이]]></category>
   <pubDate>Tue, 24 Nov 2009 00:47:03 +0900</pubDate>
  </item>
  <item>
   <title><![CDATA[아버지의 교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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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그것은 내가 일생을 통해 아버지 앞에서 아버지로부터 직접 배운, 최초의, 그리고 최후가 된 공부 시간이었다는 점이다. 시간으로 치면 약 한 시간 남짓이나 됐을까. 그날은 마침 여유가 있었던지 할아버지가 쓰시는 연상을 윗방에 옮겨놓고 나를 불러앉혔다. 밖에서는 오월의 신록을 살찌게 하는 조용한 부슬비가 부슬거리고 있었다. 열한시쯤 된, 들앉아 공부하기 가장 알맞은 날씨였고 적당한 시간이었다.<br><br>아버지는 내게 먹부터 갈게 하였다. 먹은 더러 갈아보아 무난하게 갈아낼 수 있어 다행이었다. 아버지는 먹 가는 요령을 다시 한 번 설명해준 다음, 이어 차례로 집필에 있어서의 기본적인 자세와 운필하는 데에 가장 주의할 강약과 지속(遲速), 그리고 필순(筆順) 등을 설명해주었다. 그처럼 무뚝뚝하고 간략한 설명도 그 후 다시는 없었다. 아버지는 하얀 분판(粉板)을 뉘어놓고 같은 획을 여남은 번씩이나 되풀이하여 거듭 그어보도록 재촉하였다. 나는 이마에 맺히는 진땀을 훔쳐낼 겨를도 없이, 떨리는 손을 가누지 못한 채 열심히 반복하고 있었다. 귓전에 와 닿는 아버지의 입김은, 그 먼저 경험한 바 있는, 박제한 호랑이의 콧수염이 볼에 스칠 때 섬뜩했던 것과 똑같은 충격이었다. 그처럼 등골이 떨리는 한은, 설령 타고난 필재가 있었더라도 붓을 가누지는 못했을 거였다. 붓이 빗나가거나 획이 중간에서 처질 때, 문득 끊어지거나 지렁이 지나간 자국처럼 비틀거렸을 때, 나는 눈앞이 아찔아찔해지는 순간을 몇 번이나 거듭 겪어야 했는지 몰랐다. 그러나 그것이 오래가지는 않았다. 드디어 벼락을 내리친 것이다.<br><br>"원, 아이 손마디가 이렇게 무뎌서야...... 천상 연장 들고 생일이나 헐 손이구나......"<br><br>아, 아뜩했던 그 순간을 어찌 잊으랴. 아버지는 단 한 마디, 할아버지 귀에도 안 들렸을 만큼의 한탄 아닌 푸념을 했건만 나에게는 뇌성병력이나 다름없은 거였다. 내가 내 정신을 되찾았을 때 아버지는 이미 자리를 뜨고 없었다. 밖에서 손님이 찾는 소리가 났던 것도 나는 못 알아들었던 것이다. 나는 그처럼 무색하고 무안할 수가 없었지만, 우선은 호구를 벗어난 듯한 안도감에 부랴부랴 안방으로 달아나버렸었다. 그때 찾아왔던 그 낯선 손님 또한 두고두고 얼마나 고맙게 여겼던지.<br><br>나는 남다른 재주를 못 타고난 자신이 죽고 싶도록 부끄럽고 원망스러웠다. 치욕이요 망신이었다. 아버지는 그날 이후 두번 다시 내게 글씨를 가르치고 싶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러나 나는 아무도 모르게 헌 신문지를 어두컴컴한 골방 구석에 쌓아놓고 앉아 몇날 며칠을 거듭거듭 연습했었다. 수치와 모멸을 만회해야만 살겠던 것이다. 그것도 얼마 안 가 다시는 그럴 기회마저 놓치고 말았지만. 언제나 공포와 불안감에 에워싸여 있던 평탄치 못한 집안 형편이 그럴 만한 정신적인 여유마저 허락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린 마음에도 얼마나 치열하게 붓과 싸웠던가.<br><br>- 이문구, 『관촌수필』中「일락서산」<br><br><br>아이를 옆에 끼우고 가르칠 재주가 없다면 이런 충격이라도 줘얄텐데... 선생님은 밤을 새워 공부하다보면 아침에 자제분이 일어나 그 모습을 보고 느끼는 게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아이의 교육에 있어 아버지는 무언가 압도할 필요가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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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골룸</dc:creator>
   <category><![CDATA[빛나는 말]]></category>
   <category><![CDATA[이문구]]></category>
   <category><![CDATA[관촌수필]]></category>
   <category><![CDATA[일락서산]]></category>
   <pubDate>Tue, 24 Nov 2009 00:09:57 +0900</pubDate>
  </item>
  <item>
   <title><![CDATA[자기 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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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P>사람은 자기가 내린 결정에 대해 무의식중에 스스로 응원하곤 한다. 그래서 어떤 결정을 하고 나면 그것과 관련 없이 발생하는 사소한 일들까지 그 결정을 지지하는 데 작용한다. 예를 들어 자살하기로 결정을 하고 나면 라면국물을 엎은 것까지 죽어야 할 이유가 된다.</P>
<P> </P>
<P>장고에 악수보다는 단고에 빠른 실행이 더 나을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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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골룸</dc:creator>
   <category><![CDATA[에세이]]></category>
   <pubDate>Mon, 23 Nov 2009 17:51:09 +0900</pubDate>
  </item>
  <item>
   <title><![CDATA[눈꺼풀 떨림 현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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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P>지난 주말부터 왼쪽 아랫 눈꺼풀이 바르르 떨리고 있다. 아직 딱히 어디가 아프거나 한 상황은 아닌데 그저 눈꺼풀만 떨리고 있다. 책을 읽을 때에 이게 상당히 신경쓰여서 잘 읽지 못하고 있다. 모니터를 보는 것도 편치 않다.</P>
<P> </P>
<P>아내는 술 때문이라며 앞으로 음주에 대해 강력히 제재를 가할 것임을 통보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과로와 스트레스가 원인인데 오렌지주스를 많이 마시고 푹 쉬면 낫는다고 한다. 그런데 몇몇 글에서는 안면근육이 마비되는 전초 단계라고 겁도 주고 있다.</P>
<P> </P>
<P>어제는 8시부터 잠자리에 들려고 누웠는데 쉬이 잠에 들지 못하고 버둥거렸다. 아침에 일어나니 여전히 눈꺼풀이 떨리고 몸이 많이 묵직한데다 배도 아팠다. 고민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나는 받아들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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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골룸</dc:creator>
   <category><![CDATA[에세이]]></category>
   <pubDate>Mon, 23 Nov 2009 12:15:09 +0900</pubDate>
  </item>
  <item>
   <title><![CDATA[마지막 햇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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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9pt;color:#666666;">그 순간 마지막 햇살이 낭만적인 감상을 담아 그녀의 달아오른 얼굴 위에 드리워졌다. 그녀의 목소리는 숨을 죽이고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그러자 어스름 무렵에 아이들이 즐거웠던 거리를 떠나듯, 붉은 빛은 사그라지고, 모든 불빛이 미련을 남기며 그녀의 얼굴에서 사라져 갔다.</p><p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9pt;color:#666666;"><br></p><p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9pt;color:#666666;">-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p><p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9pt;color:#666666;"><br></p><p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9pt;color:#666666;"><br></p><p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9pt;color:#666666;">우리는 결혼식에서 평생 동안 한 사람만 사랑하겠노라고 다짐한다. 그 말을 처음으로 했던 사람은 어쩌면 농담이었을지도 모른다. 많은 말들이 농담으로 시작되어 씨리어스하게 굳어지곤 한다. 찾아보면 많을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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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골룸</dc:creator>
   <category><![CDATA[빛나는 말]]></category>
   <pubDate>Sat, 21 Nov 2009 14:30:25 +0900</pubDate>
  </item>
  <item>
   <title><![CDATA[실망스러운 예감과 꽉찬 긴장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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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9pt;color:#666666;">서부에서의 저녁시간은 실망스러운 예감들이 밀려오거나, 아니면 꽉찬 긴장감으로 쫓기듯 지나가 버리고 만다.</p><p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9pt;color:#666666;"><br></p><p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9pt;color:#666666;">-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p><p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9pt;color:#666666;"><br></p><p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9pt;color:#666666;"><br></p><p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9pt;color:#666666;">서부가 아니더라도 외출하는 저녁은 대개가 그렇다. 우리는 살아가며 얼마만큼의 저녁 외출을 가질까. 저녁의 외출은 소중한 시간이다. 그 시간들을 위해 낮이 있고 낮은 대개 한심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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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골룸</dc:creator>
   <category><![CDATA[빛나는 말]]></category>
   <pubDate>Sat, 21 Nov 2009 14:25:09 +0900</pubDate>
  </item>
  <item>
   <title><![CDATA[드랍십엔 무기가 없다]]></title>
   <link>http://www.cyworld.com/gollum/304511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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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P>스타크래프트를 처음 해봤을 때 나는 만들기만 하다가 맨날 졌다. 전략이란 게 두고봐라, 잔뜩 만들어서 쳐들어가야지 이것 하나뿐이었다. 한번은 이제 공중을 장악(?)해야겠다 생각하고 드랍십을 다섯 기 뽑아서 열심히 적진을 향해 쳐들어간 적도 있었다. 물론 빈 드랍십이다.</P>
<P> </P>
<P>난 드랍십에 무기가 없는걸 미처 몰랐다.</P>
<P> </P>
<P>혹시 지금 그렇게 멍청한 싸움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P>
<P></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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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 style="TEXT-DECORATION: none" href="http://www.cyworld.com/satmind12034/2805748" target=_blank unselectable="on">스타만화(공박사의드랍쉽)</A>
<img src="http://statetc.cyworld.com/stat/stat.tiff?cp_url=[www_ndretc.cyworld.com/cyblog_rss_post??ndrparam1=c15&ndrparam2=a0000189&ndrparam3=3045119]" width="0" height="0" border="0" />]]></description>
   <dc:creator>골룸</dc:creator>
   <category><![CDATA[에세이]]></category>
   <pubDate>Mon, 16 Nov 2009 18:58:21 +0900</pubDate>
  </item>
  <item>
   <title><![CDATA[글로 까는 것의 무용함]]></title>
   <link>http://www.cyworld.com/gollum/304470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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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P>뭔가에 감정이 상하게 되면 말이나 행동 또는 글로 그것을 표현하는 게 보통이다. 말이나 행동은 사라지지만 글은 계속 남는다. 물리적으로 완전히 지우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유추가 가능한 어필은 되도록 글로 남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가능하면 말이나 행동도 하지 않는 게 좋다.</P>
<P> </P>
<P>상한 감정을 표현하면 그 대상이 되는 사람은 더욱 감정이 상하게 된다. 그런 방법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사람은 그저 모른척하면서 넌지시 일깨워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게 어려우면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 백 번 낫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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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골룸</dc:creator>
   <category><![CDATA[에세이]]></category>
   <pubDate>Mon, 16 Nov 2009 15:56:39 +0900</pubDate>
  </item>
  <item>
   <title><![CDATA[취향의 허약함]]></title>
   <link>http://www.cyworld.com/gollum/304431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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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P>아무리 너희들이 도*노 피자 30% 할인 쿠폰을 뿌린다고 해도 우리 가족은 이미 2판을 주문해도 훨씬 싸고 빨리 배달되는 동네 피자*땅으로 만장일치 합의를 보았다. 여러 가지 맛의 피자가 있다만 이십 년 정도 먹어보면 그냥 슈퍼슈프림이 제일이더라.</P>
<P> </P>
<P>아직까지 고집하고 있는 나머지 취향들도 결국에는 저렇게 수렴되고 마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을 취향은 무엇일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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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골룸</dc:creator>
   <category><![CDATA[에세이]]></category>
   <pubDate>Mon, 16 Nov 2009 11:49:5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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